현대비앤지스틸, 매출·수익성 동반 악화

현대비앤지스틸, 매출·수익성 동반 악화

  • 철강
  • 승인 2024.0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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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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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 감소...영업이익·당기순익 적자 전환
지난해 STS 시황 부진 영향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조사 현대비앤지스틸의 지난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됐다. 회사는 스테인리스 시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2023년 연결 매출액으로 1조453억원(잠정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2,359억원, 18.4% 감소했다. 

지난해 9월부로 현대제철과의 STS 위탁주문(위탁생산) 계약을 종료한 점과 일부 생산 차질, 베트남산 등 저가 수입재 유입, 가전·건설·기계 등 수요 산업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 주원료인 니켈 가격 하락을 판가에 반영해야 했던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 감소 속에 회사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현대비앤지스틸의 2023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52억원 적자, 302억 적자로 2022년 대비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2022년 2%대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4%, -2.9%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시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라며 “잠정 실적으로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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