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매출 규모는 유지 수익성은 악화

티플랙스, 매출 규모는 유지 수익성은 악화

  • 철강
  • 승인 2024.02.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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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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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가 하락 및 수요 부진 영향...영업익&순이익 적자 전환
매출과 부채비율은 소폭 하락...스테인리스 강재 종합사로 등극, 惡 시황에도 대응

스테인리스 철강재 종합 판매사 티플랙스(대표 김영국)가 지난해 시황 악화에도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다만 스테인리스 봉강 및 스테인리스 판재류 시황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티플랙스는 2023년 개별 매출액으로 2,513억4,500만 원(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64억원, 2.5% 소폭 감소했다. 

티플랙스는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스테인리스 봉강 및 와이어로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국내산과 수입산 스테인리스 판재류를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포스코와 협력가공센터 계약을 맺으면서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및 냉연강판 물량도 다루고 있다.

이에 다양한 스테인리스 강재 취급 능력과 동남아 지역 수출, 신규 스테인리스 냉연 슬리터 확보 효과 등으로 매출 규모가 시황 악화에도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이 일부 감소한 가운데 국내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수익성 지표를 다른 스테인리스 제조·유통 업체들의 최근 실적 내용처럼 부진했다. 티플랙스의 2023년 영업이익은 12억6,700만 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20억7,900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까지 포함해 모두 지난해 흑자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스테인리스 봉형강류 및 이형재, 스테인리스 판재류의 내수 판가 하락과 건설, 가전 등의 수요 악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티플랙스는 “니켈(Ni)과 크롬(Cr) 등 스테인리스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판매 단가를 인하하면서 실적이 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플랙스의 총부채액은 773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억 원, 2.1% 감소했다. 총자본액은 대비 약 10억 원, 0.7% 감소한 1,578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부채비율이 2023년 49%로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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