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4분의 3 상반기 손실 입어
중국 철강산업이 파산할 위험에 처해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셸 렁(Michelle Leung)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분석가는 중국 철강 제조업체 4분의 3이 상반기에 손실을 입었고 그들 가운데 다수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장 바이 철강, 간쑤 지우 철강 그룹, 안양 철강 그룹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고, 이들이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I는 이러한 통합의 흐름이 철강산업을 재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부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렁은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상위 5개 회사들이 시장의 40%를 지배하고 상위 10개 회사가 60%의 시장점유율을 갖기를 바란다”며 “이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과 일본에는 (통합의 측면에서) 여전히 뒤처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