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톤 당 12.39달러, 원료탄 38달러↑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9월 30일~10월 4일 기준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08.08달러(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를 기록, 직전 주간 대비 톤당 12.39달러 올랐다. 원료탄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220달러(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를 기록, 직전 주간 대비 톤당 38.00달러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1선 도시인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서의 외지인 주택 구매 규제 완화에 따른 부동산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국경절 연휴를 대비한 비축 수요도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고 바라봤다.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계절적 성수기 돌입으로 철강 수요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10월 원재료 구매가격 지수도 일정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철강물류전문위원회(CSLPC)는 “10월에도 건설용 강재 중심의 철강 수요 회복과 생산 증가,  원재료와 제품 가격의 동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