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주요경영현황 ‘AI 데이터센터·해상풍력’ 신수요 정조준

[현대제철 IR] 주요경영현황 ‘AI 데이터센터·해상풍력’ 신수요 정조준

  • 철강
  • 승인 2026.04.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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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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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제철이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IR)을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급성장하는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수요 확보를 위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의 주요 경영 현황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I 수요 확대로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판재-봉형강 토탈 패키지'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월 '차세대 전력 인프라 판매 확대 TFT'를 발족하며 고객 맞춤형 표준 모델 제안을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에너지 저장 장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인클로저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 현대제철은 영하 4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 충격 보증 고성능 형강 개발 및 KS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향 인클로저 수주 및 초도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력망 인프라 부문에서는 정부 주도의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등 전력망 구축 본격화에 맞춰 송전철탑용 소재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과 신규 송전철탑 원자재 공급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형강·후판·강관을 아우르는 전 제품 대응 체계를 통해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협력도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하고, 핵심 구조물인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강재와 콘크리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부유체 개발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노르웨이 DNV로부터 AIP 인증 획득을 추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가동하며 탄소저감 강판 생산을 본격화하는 등 친환경 철강 시장의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철의 주요 경영 현황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부터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결합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탄소저감 강판 양산에 돌입했다. 전기로와 고로 용선을 혼합하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자사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20%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양산 공급을 진행 중이며, 판매 확대를 위한 강종 인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열처리 공정 결합 기술(N.S.R)을 통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부품인 차동기어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오는 2분기부터 주요 차종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SG 경영 역량에 대한 대외적 평가도 높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국내 철강사 중 유일하게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 이는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에 기반한 기업 전략 수립과 실질적인 탄소 감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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