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2026년 1분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전략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이앤씨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와 철강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매출액 7,58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NCA/N87 판매 회복과 신규 시장 확대, 그리고 원재료 리튬 가격 회복에 따른 판가 개선이 주효했다. 판매량은 해외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 발생했던 대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재고평가손실에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기초소재 부문 역시 내화물 및 화성제품의 일시적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라임 설비 효율화로 가동률을 높이며 영업이익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출 8조 4,100억 원, 영업이익 3,580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발전 부문에서는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로 SMP와 이용률이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360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였고, 철강 부문은 유럽향 쿼터 축소 전 선구매 증가와 고급강 및 장기 프로젝트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높였다. 여기에 글로벌 팜유 시황 강세와 세넥스 가스전 증설 효과, 미얀마 가스전 수요 증가 및 환율 상승 요인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매출 1조 6,8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 53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일부 프로젝트의 공정 지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반포 21차 도급증액, 공동주택 공사비 소송 승소 등 적극적인 원가 관리와 판관비 절감 효과가 이익으로 직결됐다. 이와 함께 플랜트 부문 0.6조 원, 건축 부문 1.3조 원 등 총 1조 9,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