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철판 드릴기 천공 작업 중 말림 건

[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철판 드릴기 천공 작업 중 말림 건

  • 철강
  • 승인 2026.06.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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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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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판 드릴기 천공 작업 중 말림 건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철판 드릴기 천공 작업 중 말림’ 건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5년 5월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 한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작업자가 드릴기를 사용하여 철판에 천공 작업을 진행 중에 발생했다. 

작업자가 칩(공작기계에서 공작물을 가공할 때 발생하는 부스러기)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이 드릴기 회전부에 말려 재해를 입었다. 이에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 사고로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고에 대해 드릴기 회전부에 방호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한 점과 동력 차단장치 기능 이상에 대한 정비없이 작업이 이뤄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칩 제거 시 수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제거하는 등 회전부 접근 위험이 있는 상태였던 점과 신체 말림 위험에 대한 위험성평가 및 작업 특성에 적합한 보호구 사용기준을 수립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공단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드릴기 회전부에 방호장치를 설치하고, 동력 차단장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칩 제거 작업 시 손이 아닌 수공구를 사용하도록 작업 방법을 수립하고, 드릴기 작업 시 회전부 말림 위험을 고려한 위험성평가 실시와 작업 특성에 적합한 보호구 선정 및 사용기준 마련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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