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절충교역 추천품목 수요조사 시작…철강·금속 소재 글로벌 항공방산 新수출길

산업부, 절충교역 추천품목 수요조사 시작…철강·금속 소재 글로벌 항공방산 新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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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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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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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추천품목에서도 철강·금속 소재가 추천품목에 이름 올려…제도적 통로 적극 활용해야
7월 10일까지 신청 접수…정부 추천으로 글로벌 방산·항공 수요처 확보할 기회

산업통상부가 ‘2026년 1차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추천대상 수요조사’를 공고했다. 철강·비철금속 업계가 정부 추천으로 해외 수출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신청 필요성이 주목된다. 

절충교역은 국외로부터 무기·장비 등을 구매할 때 국외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 무기·장비·부품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조건의 교역을 말한다. 국방절충교역 대상 품목이 군수품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이 추천하는 일반물자로 확대되면서,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업무지침에 따라 추천대상이 선정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 분야는 항공우주, 로봇, 전기전자·ICT, 민군겸용 품목, 민수 또는 민과군 겸용 MRO 기술 및 정비물량, 국방첨단전략산업(AI·우주·드론·로봇·반도체), ‘기타 전 분야 방산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민수품목’이다. 철강·비철금속 소재는 마지막 부분에 해당한다. 

 

추천대상으로 선정되면 절충교역 대상사업별로 산업부가 추천해 국외업체에 홍보하고 수출상담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등록은 2년 주기로 재검토된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산업부 절충교역 추천 품목에 철강·비철금속 관련 제품이 꾸준히 포함돼 왔다는 점이다. 

본지가 산업부의 2017~2025년 방산분야 절충무역 추천 품목을 확인한 결과 그동안 소재 추천 품목으로 항공기 기체 구조용 알루미늄 압출소재와 항공기 기체 구조용 핵심 알루미늄 대형 사이즈 주조 빌렛과 슬라브, 항공기 패스너(Fastener) 제작용 알루미늄 압출소재, 복합재 부품 생산 공구·금형용 인바(Invar) 소재, 항공기용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부품, Ti(티타늄) 기계가공품, 항공기 대형 판금 부품(알루미늄·티타늄), 항공기용 밸브 등이 추천 품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항공·방산 부품은 고강도·고내열·경량화 특성이 요구되는 만큼 특수 소재와 정밀 가공 기술이 핵심이다. 알루미늄 압출재, 티타늄 가공품, 인바 소재, 적층제조 금속부품 등은 모두 철강·비철금속 산업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정부가 교역 상대국에 수입할 것을 요구(제출)하는 명단이기에 국내 철강·비철금속 업체들이 신규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절충교역 명단 신청은 분야별 전담지원기관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항공우주 관련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로봇 관련은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전기전자·ICT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민군겸용은 첨단민군산업협회가 담당한다. 

평가는 품목의 우수성·적합성, 업체 역량, 수출 파급효과, 정책적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80점 이상이면 추천 후보, 90점 이상이면 우선 추천후보로 선정된다. 산업부는 절충교역 협상이나 관련 수출상담회 등에서 등급에 따라 우선적으로 추천 및 기회 제공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용 합금, 정밀 가공 기술을 보유한 국내 철강·비철금속 업체들은 이번 수요조사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방산·항공 수요처와의 연결 고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인 만큼, 관련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번 절충교역 품목 신청 기간은 접수 기관에 상관없이 7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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