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수준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SK오션플랜트, 세계 최대 수준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 철강
  • 승인 2026.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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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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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운드3 ‘펭미아오1’ 프로젝트 첫 납품

15MW 초대형 터빈용…자사 구조물 제작 기록 경신

SK오션플랜트가 세계 최대 수준의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고객사에 인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오션플랜트는 2일 대만 펭미아오1(Fengmiao 1)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적용되는 하부구조물(재킷, Jacket)의 첫 물량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대만 해상풍력 개발 라운드3 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성과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Taichung)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총 500MW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단지로, 15MW급 풍력터빈 33기로 구성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4년 6월 해당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첫 인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공급에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된 하부구조물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설치된 구조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구조물 1기당 높이는 최대 97m, 무게는 약 2700t에 달하며, 베스타스(Vestas)의 최신 15MW급 초대형 터빈을 지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14MW급 하부구조물을 넘어서는 규모로, SK오션플랜트는 또 한 번 자체 최대 제작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가 주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CIP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견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대만, 일본 등에서 약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후육강관 국산화, 고정밀 제작 기술, 안정적인 납기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펭미아오1 프로젝트의 첫 하부구조물 인도는 SK오션플랜트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세계 최대 해상풍력 투자사 CIP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야드에서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의 첫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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