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비산먼지 잡는 제강슬래그 ‘SG 아스콘' 택해
“천연골재 대신 제강슬래그”…내구성·친환경 다 잡은 아스콘 납품
제강슬래그를 재활용한 친환경 아스콘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에 공급된다.
제강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 에코스틸아스콘 납품을 확정하고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천연골재 대신 활용한 도로포장재다. 일반 아스콘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대형 트럭 등 물류 차량 통행이 잦은 산업단지와 대규모 생산시설 내부 도로에 적합하다. 현장 검증에서 일반 아스콘 대비 도로 미세먼지를 85.7% 줄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반도체 공장은 장비·원자재 운송으로 도로 비산먼지 관리가 필수적인 현장이다. SG는 앞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제5반도체공장(P5)에서 에코스틸아스콘 적용 시험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온양캠퍼스 공급 확정으로 글로벌 반도체 사업장 내 공급 실적을 추가 확보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반도체 후공정 및 패키징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거점이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맞춰 삼성전자가 천안·온양 지역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SG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 생산시설과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