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학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문 신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은 대표적인 산업통 관료다. 통상산업부 수입과와 철강금속과, 산업자원부 기초소재산업과 등을 거치며 철강·비철금속 산업 정책을 담당했으며,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가스, 원전 등 국가 주력산업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철강업계에서는 문 신임 수석이 공직 초기 철강금속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와 현안을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산업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탄소중립 대응, 에너지 비용 부담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제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가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에 합류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문 신임 수석이 철강을 비롯한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수급 안정, 산업 전환 정책 등에서 현장 중심의 정책 조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