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바레인 철강플랜트 수주

삼성ENG, 바레인 철강플랜트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0.03.31 10:28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獨SMS사와 연산 60만톤 규모 형강용 전기로 수주
설계·조달·시공 등 일괄턴키 방식 수행…2012년 7월 가동

  삼성엔지니어링이 독일 설비업체인 SMS와 공동으로 30일(현지시각) 바레인 SULB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철강플랜트 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레인 수도 마나마(Manama)에서 남동쪽으로 14km 떨어진 히드(Hidd)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산 60만톤 규모의 형강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2년 7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한다. 총 공사비 5억 달러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3억2,000만달러다.

  회사측은 이번 철강 플랜트의 수주가 금액은 크지 않지만 화공 중심 플랜트에서 벗어나 철강플랜트로 상품을 다변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전기로 분야 세계 3대 기술선인 독일 SMS와 파트너십을 구축, 세계 철강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 철강플랜트 시장은 매년 400억달러에 달할 덧으로 추정되며, 중동의 경우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한 미니밀 플랜트의 최적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