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2년 수출 확대 방안 논의

지경부, 2012년 수출 확대 방안 논의

  • 철강
  • 승인 2012.0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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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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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개최
철강업계 " 지역별 Sales Mix 최적화 통한 수익성 제고"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8일 지경부 다산실에서 포스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위기시마다 우리 경제 회복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 온 수출 부문의 금년도 여건을 점검하고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홍석우 장관은 '무역 1조 달러'라는 위업 달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이란 리스크,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1월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홍 장관은 "한-EU FTA 및 한-미 FTA 발효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의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주요기업들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포스코 최종태 사장은 철강제품 수출 확대와 관련해 지역별 Sales Mix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대형고객사 중심의 안정적 판매기반 확대·강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아울러 참석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경쟁국·경쟁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에 공감대를 나눴다.

  한편 주요 수출기업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임을 발표했다.

  또 참석자들은 수출 확대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R&D 및 수출금융 지원 확대,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수출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 예정이며, 체계적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도 지속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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