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가 2012년 하반기 강관산업이 대내외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포스리는 철강수급전망을 통해 2012년 하반기 강관 수요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발생하면서 내수 및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강관 생산은 일진제강 등 무계목강관 신규 설비 가동 영향으로 전년비 7.1% 늘어날 것으로 봤다.
■ 2012년 상반기
▲ 내수
포스리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강관 내수판매는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66만톤인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감소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건설투자의 감소와 자동차 산업의 부진을 집었으다. 특히 국내 경제상황 악화로 건설업 부도가 증가한 것이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 수출
중동 등에서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40만톤을 기록했다.
유전 및 가스 개발이 지속되면서 중동, 미국 등에서 송유관 및 유정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또한 중국산 강관의 대미 수출 제래로 인한 반사이익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 수입
2010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강관 수입은 올 상반기에도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입의 경우 강관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산 저가재 강관이 늘어난 데 기인했다고 봤다. 중국산의 수입 비중이 2011년 56.7%에서 2012년 55.7%로 줄어든 것도 주목했다.
▲ 생산
강관 생산은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2.8% 증가한 268만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건설산업의 지속되는 부진과 신차효과 소멸에 따른 자동차 생산 둔화 등 수요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하반기
▲ 내수
2012년 하반기 강관 내수는 7~8월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국내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부동산 관련 조치를 완화하거나 SOC 투자를 확대할 경우 하반기 건설산업이 다소 회복되어 강관 내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조선, 기계 등 타 수요산업의 상황과 글로벌 환경을 감안할 경우 당분간 강관 내수가 증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 수출
2012년 하반기 강관 수출은 에너지용 강관 수출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미국 경기의 지표 둔화,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착륙 우려 등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라 증가율이 10.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3년도에도 글로벌 경제가 더딘 회복을 보이면서 강관수출은 11% 수준의 증가율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수입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입 증가세도 0.5%대의 미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3년 상반기에도 국내 강관사들의 가격경쟁에 의한 저가재 강관의 보급이 이뤄지면서 전년비 2.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생산
내수 부진 및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무계목 강관 등 신 설비의 가동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264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리 수급전망 - 강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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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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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2012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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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
||||||||||
3분기 |
4분기 |
|
1분기 |
2분기 |
|
3분기 |
4분기 |
|
1분기 |
2분기 |
|
3분기 |
||||
총수요 |
천톤 |
1,379 |
1,489 |
2,868 |
5,844 |
1,460 |
1,599 |
3,058 |
1,475 |
1,570 |
3,045 |
6,103 |
1,555 |
1,710 |
3,265 |
1,595 |
전년비 |
10.0 |
4.2 |
6.9 |
7.3 |
3.8 |
1.8 |
2.8 |
6.9 |
5.4 |
6.2 |
4.4 |
6.5 |
7.0 |
6.8 |
8.1 |
|
전기비 |
-12.2 |
8.0 |
-3.6 |
7.3 |
-2.0 |
9.5 |
6.6 |
-7.7 |
6.4 |
-0.4 |
4.4 |
-1.0 |
10.0 |
7.2 |
-6.7 |
|
명목 |
천톤 |
772 |
830 |
1,602 |
3,444 |
805 |
849 |
1,655 |
790 |
850 |
1,640 |
3,295 |
825 |
880 |
1,705 |
815 |
전년비 |
6.1 |
-6.8 |
-1.0 |
-1.7 |
-10.2 |
-10.2 |
-10.2 |
2.4 |
2.4 |
2.4 |
-4.3 |
2.5 |
3.6 |
3.1 |
3.2 |
|
전기비 |
-18.4 |
7.6 |
-13.0 |
-1.7 |
-3.0 |
5.5 |
3.3 |
-7.0 |
7.6 |
-0.9 |
-4.3 |
-2.9 |
6.7 |
4.0 |
-7.4 |
|
수출 |
천톤 |
608 |
659 |
1,266 |
2,401 |
655 |
749 |
1,404 |
685 |
720 |
1,405 |
2,809 |
730 |
830 |
1,560 |
780 |
전년비 |
15.4 |
22.5 |
19.0 |
23.3 |
28.5 |
19.9 |
23.8 |
12.7 |
9.3 |
11.0 |
17.0 |
11.5 |
10.8 |
11.1 |
13.9 |
|
전기비 |
-2.7 |
8.4 |
11.6 |
23.3 |
-0.6 |
14.4 |
10.9 |
-8.6 |
5.1 |
0.1 |
17.0 |
1.4 |
13.7 |
11.0 |
-6.0 |
|
생산 |
천톤 |
1,169 |
1,296 |
2,465 |
5,073 |
1,284 |
1,397 |
2,681 |
1,255 |
1,385 |
2,640 |
5,321 |
1,370 |
1,510 |
2,888 |
1,370 |
전년비 |
6.2 |
2.8 |
4.4 |
4.5 |
3.3 |
2.4 |
2.8 |
7.3 |
6.9 |
7.0 |
4.9 |
6.7 |
8.1 |
7.4 |
9.2 |
|
전기비 |
-14.3 |
10.8 |
-5.5 |
4.5 |
-0.9 |
8.7 |
8.8 |
-10.1 |
10.4 |
-1.5 |
4.9 |
-1.1 |
10.2 |
9.1 |
-9.3 |
|
수입 |
천톤 |
210 |
193 |
403 |
771 |
175 |
202 |
377 |
220 |
185 |
405 |
782 |
185 |
200 |
385 |
225 |
전년비 |
37.6 |
14.8 |
25.7 |
29.9 |
8.3 |
-2.0 |
2.5 |
4.9 |
-4.3 |
0.5 |
1.5 |
5.6 |
-1.0 |
2.1 |
2.3 |
|
전기비 |
1.7 |
-7.9 |
9.5 |
29.9 |
-9.3 |
15.2 |
-6.4 |
8.9 |
-15.9 |
7.4 |
1.5 |
0.0 |
8.1 |
-4.9 |
12.5 |
|
자료 :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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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4분기는 실적치, 이후는 POSRI 전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