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경영환경 '악화일로'

조선기자재, 경영환경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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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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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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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협동조합, 産銀ㆍSTX에 긴급 자금지원 요청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윤소)가 조선기자재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KDB산업은행과 STX조선해양(주)에 조선해양기자재업계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기자재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며 가뜩이나 몇 년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자재업계의 경영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STX조선해양와 거래해온 중소 조선기자재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해질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조합에서 긴급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합은 자금지원 요청과 함께 "중소 조선기자재업계의 생산 및 납품 활동의 원활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STX조선해양이 조선기자재업체로부터 안정적인 제품을 조달받아 다시 건전한 경영체제로 회복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조합에서 요청한 긴급지원 채권 으로는 ‘납품후 미회수 채권, 어음 수령후 미결제액, 제작중인 납품액, 납품대기 중인 제품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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