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풍파랑(乘風破浪)’ 자세로 위기 돌파 강조
동국제강을 연산 1,000만톤의 철강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철강사로 재탄생시킨 장세주 회장이 ‘사람’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올해 각오를 다졌다.
장세주 회장은 최근 발행한 동국제강 사보를 통해 “모든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위기를 불러온 것도 사람이지만 위기를 타개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015년 경영목표로 제시한 ‘N.I.C.E.’를 재차 강조했다. ‘N.I.C.E.’는 ‘새출발(New Start)’, ‘혁신(Innovation)’, ‘변화(Change)’, ‘수익(Earning)’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그는 “철강사업 통합의 원년으로서 100년 기업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자는 각오를 담았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강력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수익과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을 지향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는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가 대업을 이룬다는 ‘승풍파랑 (乘風破浪)’의 기개를 가슴에 담고 매사에 자신감 있게 열정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승풍파랑은 ‘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는 뜻으로,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장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어제보다 나은 지혜와 노력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현명한 고민과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해왔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혼연일체로 뭉쳐 매사 굴하지 않는 자세로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어떠한 세파가 몰아친다 해도 돌파해 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