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알미늄, 틈새시장 통해 세계 제패

유성알미늄, 틈새시장 통해 세계 제패

  • 비철금속
  • 승인 2016.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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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충북 진천=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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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불탑 수상 목표 향해 달릴 것”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3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1월 10만불, 2월 15만불 수출에 이어 3월도 15만불 수출 예정입니다. 4.5㎛(마이크로미터, 미크론)이라는 특수 제품을 수출하는 만큼 앞으로 한 달 30만불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달릴 예정입니다.”
 

▲ 유성알미늄 신대호 회장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유성알미늄 본사에서 신대호 회장을 만났다. 지난해 충북 진천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 회장은 4.5㎛ 제품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올해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무난한 만큼 올해나 내년 안에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대호 회장은 “6~7㎛ 제품은 설비 투자나 자본이 앞선 대기업 가격에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우선, 5년 안에 기존 삼아알미늄이 보였던 60~70%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삼아가 40년 동안 축적한 기술을 하루아침에 받기는 힘들겠지만, 삼아알미늄이 영업을 도와주기로 한 5년 동안 이런 생산 기술과 영업 라인을 우리가 열심히 배우고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대호 회장은 이처럼 늘어나는 수출 물량 등을 소화하기 위해 진천 공장의 압연기 1대는 주·야간 교대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6명의 진천 공장 인원도 차츰 30명 정도로 충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설비 이전 이후 안정화 작업이 끝나고 날씨도 풀리면서 본격적인 생산성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신 회장은 회사 자체의 노력과 함께 이 과정에 함께하는 주변의 조력을 강조했다. 신대호 회장은 “진천 공장에 삼아알미늄의 설비를 들여오면서 기존 삼아알미늄 영업 라인의 조력을 5년 동안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 과정에서 주변의 조력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그동안 회사 설립과 증설 때마다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30년을 몸담았던 조일알미늄에서 이재섭 회장님과 이영호 사장님의 도움으로 창업과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었으며, 이번 진천 공장 건립 등 사업 확장도 삼아알미늄의 조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과 사업 확장 과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신대호 회장의 말이다.
 
 한편, 신 회장은 진천 공장 생산력 확대를 위해 현재 공장 여유 부지 등에 다시 연질 슬리터와 갱 슬리터, 분리기 등의 추가 설비 도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진천 공장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와 원자재 창고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또 “중국업체의 추격과 국내 시장 잠식이 무서운 기세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과의 FTA 등으로 더욱 걱정스럽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도 고객 중심의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도 고객에게 꾸준한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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