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소 증가…2020년 매출 2조원 목표
태웅(회장 허용도)의 자유단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앞으로 새 정부가 풍력과 조력, 태양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태웅은 현재 플랜트와 조선, 산업기계 등과 함께 신재쟁 발전소에 들가는 핵심 단조 부품 생산하고있다면서 8일 이같이 밝혔다.
실제 태웅은 1분기 매출 653억원 가운데 풍력발전 설비용 단조 매출은 373억원(5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박엔진 단조품 35억원(5.4%), 원자력발전용 단조품 19억원(2.9%), 산업플랜트 단조품 107억원(16.4%), 산업기계 단조품 119억원(18.2%)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풍력발전의 수익성이 높아질 경우 태웅의 풍력설비 단조품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태웅의 자유형 단조사업은 대부분 산업 설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규격화 된 고품질의 제품 공급하고 있다.
이 분야 기술력 역시 태웅은 최고 수준이라는 게 업계 진단이다.
태웅은 “단조사업을 극대화 해 2020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는 태웅의 올해 경영실적을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4.5%, 136.4%, 77.1% 급증한 4,010억원, 305억원, 248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