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품·소재 기업 명품화’에 박차

부산지역 ‘부품·소재 기업 명품화’에 박차

  • 뿌리뉴스
  • 승인 2018.03.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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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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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트렌드 맞춘 IT 융합기반 부품·소재기업 지원 강화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부품·소재 뿌리기업 등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는 전통적인 부품 및 제품기능 개발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IT 융합기반 부품 및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부산지역 부품·소재 고부가가치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부품·소재 종합기술 지원’ 사업은 지역의 부품·소재 뿌리기업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현장 기술지도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애로기술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산업용 미세먼지 고체화 시스템 개발(대한기계산업), 고품질의 저가형 진공펌프 개발 및 국산화(엘케이베큠)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제품개발 시 파급효과가 높지만,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IT 융합기반 부품 및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업 당 지원규모도 최대 3,000만원(당초 500만원~1,5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부산 소재·부품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홈페이지(www.kitech.re.kr)를 통해 공고한 후, 오는 4월 6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이메일(kckang@kitech.re.kr)로 접수한다. 이후 전문가 선정평가를 통해 오는 5월부터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IT를 융합한 부품 및 제품개발 기업들은 생기원의 우수한 인적자원 및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의 부품·소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부품·소재의 경쟁력은 곧 완성품 생산에서의 경쟁력으로 좌우되는 만큼 부품·소재산업의 발전 없이는 부산경제의 발전 역시 기대할 수 없다”며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부품·소재 산업을 정부출연연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재 부산의 조선기자재부품과 자동차 등 부품·소재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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