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1분기 수익성 위주 수주 ‘통했다’

제일테크노스, 1분기 수익성 위주 수주 ‘통했다’

  • 철강
  • 승인 2018.05.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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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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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당기순이익 증가
신규 철골구조물 사업과 시너지에 주력

  건축자재 전문기업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1분기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활동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제일테크노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315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54억6,100만원에 비해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원에 비해 10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8.5% 증가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저가 수주 지양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제일테크노스는 올해 신규 사업인 ‘철골구조물’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일테크노스의 철골구조물 사업 현장/사진제공=제일테크노스
제일테크노스의 철골구조물 사업 현장/사진제공=제일테크노스

  지난 2015년 철강구조물 사업을 위해 포스코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경주 안강공장에 철골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조직개편을 통해 강구조 사업부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일테크노스는 포스코의 고품질 후판을 소재로 절단, 용접, 교정작업, 자동개선 가공 및 품질검사를 걸쳐 완성되는 고품질의 빌트업 형강 제품인 ‘Pos-H’ 형강을 제작하고 있다. Pos-H형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성능에 일치하는 최적화 형강을 제작해 보다 경제적인 철강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다.

  건축물 수주에 앞서 제일테크노스는 지난 4월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골구조물 제작 공장인증서 2급을 취득했다. 현재 공장인증서 1급 취득도 준비해 내년까지 인증을 완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철강구조물 공장 인증제도는 건축철골 구조물을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철강구조물 제작공장의 품질 관리실태 등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철강구조물 제작공장들은 교량분야와 건축분야로 나눠 각각 1, 2급의 2개 등급으로 나뉜다. 건축분야의 경우 1등급 공장은 모든 건축물의 철골을 만들 수 있으며 2등급 공장은 판두께 50㎜ 이하로서 25층 이하의 건축물에 쓰이는 철골을 제작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신규 사업인 철골구조물 사업과 함께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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