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포항지역 11대 공약
“경북 포항에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을 개발, 고부가가치 경제 중심지 조성할 것”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항지역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포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향후 무한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며 “포항을 새로운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환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 가속기 산업의 거점화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에 ‘탄소, 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 조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공약은 문재인 정부의 7대 프로젝트 중의 하나다.
오 후보는 “이 사업에 2조 580억원 예산 투입해 차세대 3대 경량소재와 경북지역 희소자원을 산업화를 통해 인조흑연 사업화 등 탄소섬유 소재·부품, 타이타늄 상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송기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할 경우 포항지역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경제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 기반시설을 확충,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 추진전략,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등 다양한 북방경제 협력 사업을 통해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러시아 가스관 사업과 연계하여 철도, 물류, 자원개발 등 북방경제 협력사업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한반도 통일경제’에 새로운 대안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