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설협회, '가설기자재 관련 안전성 확보방안'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한국가설협회, '가설기자재 관련 안전성 확보방안'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 철강
  • 승인 2018.07.05 09: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질관리상태 및 시공관리 상태 등에 대한 효율적 개선 방안 소개

  한국가설협회(회장 조용현)는 4일 코엑스에서 “가설기자재 품질확보를 위한 건설공사 안전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가설협회 최형철 부회장의 인사말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일수 건설안전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세미나에서 3대 다발사망 사고 중 추락재해 기인물인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사다리, 이동식비계)에 대한 품질관리상태 및 시공관리상태 등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가설기자재 품질시험제도가 현장 실정에 맞게 개선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각 주제별로 △추락재해 기인물 5대 가시설물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정부 대응방안(안전보건공단 채종범 차장)△중소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가시설물 설치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건설안전지원센터 전준홍 대표)△가설기자재 안전 및 품질관리제도 문제점 및 개선방안(한국가설협회 최명기 연구소장)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채종범 차장은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선택은 비계·작업발판 개선이라고 강조했고 이를 위해 작업발판 미설치 현장 근절을 위한 정부의 집중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홍 대표는 추락재해예방을 위해서는 현행 시스템비계 외 정부의 클린사업 대상 안전가시설물의 확대가 시급하고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 스스로의 불안전한 행동을 최소화하는 안전의식 함양이 필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명기 소장은 추락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서는 가설기자재의 품질과 안전이 선제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가설구조물의 구조검토가 필수이며 장기적으로 가설기자재에 대한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품질관리가 이루어져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에 분산되어 있는 가설기자재 관련 법령을 일원화할 수 있는 법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부발주처,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계, 건설사업관리용역업계 및 가설업계(제조, 임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가설공사의 안전성 제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가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재해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실천을 위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