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 조치에 거센 입김
“일자리와 보수, 복지 보장받아야”
미국 철강노동자연합(USW)이 아셀로미탈USA 측에 첫번째 노사협의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혔다.
USW는 두 가지 근거를 들어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번째는 지난 노사협의가 이뤄진 2015년보다 현재 철강 제조업계가 훨씬 더 나은 재정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USW가 철강 수입을 줄일 수 있는 무역 정책의 수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USW는 무역확장법 제232조 등 미국의 무역구제 조치에 거센 입김으로 작용해 왔다.
USW는 “우리는 안전한 일자리와 보수, 복지 등을 보장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