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역상사, 中企 철강업체 수출대행으로 ‘큰 도움’

전문무역상사, 中企 철강업체 수출대행으로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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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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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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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대비 1억달러 이상 증가
전문무역상사,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대체해 출범

  전문무역상사가 중견 이하 철강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큰 힘이 되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문무역상사가 올 상반기 중소∙중견 철강회사 제품을 대행수출한 액수는 23억1,000만달러(한화로 약 2조6,000억원)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억달러 이상 증가(6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품목에서는 석유화학과 자동차 부품이 작년 상반기 대비 1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전체 물품을 대상으로는 지역별 대행수출 증가는 유럽연합(EU), 미국, 중남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지역에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1억달러 이상 늘었다.

  전문무역상사란 중소기업의 물품을 구매하여 판매하거나 또는 수출 프로세스 전체를 일괄적으로 수출대행하거나 또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문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무역 노하우가 풍부한 무역 전문기업을 말한다.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가 폐지된 이후 중소기업 제품의 대행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도입했다. 이후 산업부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4년 대외무역법에 반영한 법정 지정제도로 격상했다.

  무역협회 심준석 무역정책지원실장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제품 개발, 생산,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척 어려운 일이다"며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주요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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