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신특수강, 해군 군수사령부와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주)영신특수강, 해군 군수사령부와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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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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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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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주조공정기술의 개발과 제작기술 협력 체계 구축
박성수 상무 “LNG 선박 및 관련 산업 진출 위한 준비 강화할 것”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의 기술교류 업무 협약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의 기술교류 업무 협약식. (사진=철강금속신문)

국내 특수강 주조 분야 선도기업인 (주)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원)이 30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해군 군수사령부 소속 정비창과 특수강 주조공정에 대한 기술이전 및 자문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신특수강의 박원 대표이사, 박성수 상무, 박경수 이사, 해군 정비창의 지원공장장, 금속직장장, 용해팀장, 용해반원 등이 참석했다.

박성수 (주)영신특수강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주)영신특수강의 현황에 대한 소개를 실시한 후 기술교류 업무협약과 기념품 교환을 실시하고, 기념촬영과 공장 견학 등을 실시했다. 특히, 해군 정비창 측에서 직접 주조한 화포 모양 기념품을 (주)영신특수강 측에 기증하고, (주)영신특수강 측에서도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증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우측)와 해군 정비창 지원공장장(좌측)이 기념품을 상호 증정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우측)와 해군 정비창 지원공장장(좌측)이 기념품을 상호 증정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협약을 통해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정비창은 특수강 주조공정기술 및 첨단기술 교류, 특수강 조업기술 활성화 및 경영혁신활동 교류, 특수강 주조품의 설계지원, 노하우 이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기술지도, 그 외 주물품 생산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정비공장 및 재군정비창 안보견학, 기타 상호 기관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정비창은 올해 중 정비창 금속직장 금속분야 기술교류 실무협의, 정비창 금속직장 주물품생산 애로사항 기술협력, 정비창 금속직장 특수강 주물품 생산공정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군이 건조한 손원일급 잠수함 해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 군수사령부와 기술교류를 준비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국방산업 분야 또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방산업의 경우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고기술 제품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데다 타 분야 진출 시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와 기술교류 업무협약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와 기술교류 업무협약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최근 수년 동안 내열강 주물제품과 초저온밸브용 고망간강 주조품, 내산화 내열 크롬강 주물제품 등을 양산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올해부터 다시 조선기자재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성수 상무는 “재작년 하반기부터 조선업 수주가 회복되고,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수주 1위를 탈환하면서 올해 조선 관련 주조품 발주 물량이 3배 가량 증가했다”며 “당사도 이전에 조선기자재 분야 사업을 시행했던 만큼 관련 선급을 다시 취득하여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세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LNG선 발주가 대폭 증가하면서 관련 주조품 발주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영신특수강의 경우 일반 조선기자재 뿐만 아니라 LNG 저장탱크용 고망간강 주조품도 양산하고 있어 조선 분야에 다시 진출할 경우 상당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주)영신특수강은 삼영기계(주)와의 3D프린팅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특수강 분야의 고부가가치 주문제작형 주조품 사업과 함께 카바이드 합금을 활용한 경량화 주조품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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