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추경 예산안에 담겨
산업통상자원부는 60억원을 들여 조선산업 기자재 업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산업 부품 기자재 업체에 대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과 사업다각화를 돕게 된다. 수요연계 사업화 기술개발의 경우 수요기업의 구매를 조건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떄 해당 기업의 '자발적 구매 동의서'나 '입찰수주증빙'이 필요하다.
사업다각화 기술개발 사업은 조선업종 기업이 다른 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희망하는 경우 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기업은 타산업 입찰수주실적과 다각화 추진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수요기업의 '자발적 구매 동의서'나 '입찰수주증빙'을 함께 내면 우대받는다.
지원대상은 조선산업이 밀집된 전북과 전남, 경남, 울산, 부산 등 5개 지역 조선분야 부품 기자재 업체이며 과제당 최대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및 온라인 서류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서류접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제출된 서류는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서류심사와 응모기관의 사업계획 발표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최종 지원 여부 및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윤성혁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부품 기자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