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카자흐스탄과 에너지·산업 협력 추진

산업부, 카자흐스탄과 에너지·산업 협력 추진

  • 철강
  • 승인 2019.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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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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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달 27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무역,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등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차 워킹그룹 회의에 우리측은 산업부 통상차관보(수석 대표), 과기정통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한수원 등이 참여했으며, 카자흐측에서는 산업인프라개발부 제1차관(수석 대표), 에너지부, 보건부,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등 관계부처·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1차 워킹그룹 회의에서 양국 협력 프로젝트, 무역·경제,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파블로다르 합금철 플랜트(2억 달러) 지원, 발주 지연중인 투르키스탄 고속도로 사업(4.8억불), 카라간다 대학병원 사업(1.7억 달러) 추진 방안 및 일정 공유 등을 논의했다. 또한 무역·경제 분야에서는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 지속, 프로젝트 설명회 공동 개최(’20년), 무역보험 공동지원 프로젝트 발굴, 한-카자흐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 설치(‘19.11월 예정) 추진 등을 협의했다.

양측은 파블로다르 합금철 플랜트(2억달러), 12월 완공 예정인 알마티 현대차 조립공장,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운영 및 추가 건설, 쉼켄트 신도시 협력개발 프로젝트(13억 5,000만달러), 한·카자흐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 설치 등을 협의했다.

카자흐는 ‘2050-경제발전전략’과 ‘디지털 카자흐스탄(2018∼2022)’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산업 현대화 및 다변화, 4차산업혁명·정보통신기술(ICT) 육성 등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게 산업부의 입장이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워킹그룹 개회사에서 자동차 조립공장 등 제조업 협력, 산업기술교류, 합금철 플랜트, 원전분야 협력확대 등을 통해 전략적 산업발전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차관보는 대표적 협력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교통, 병원, 주택 등 인프라 건설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으로 양국의 협력범위를 넓히자고 제안했다.

김 차관보는 이날 로만 스클랴르 신임 카자흐 부총리를 예방해 원전분야 협력 확대, 알마티 순환도로 본격 착공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알마티로 이동해 시장개척단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 노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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