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 Up”-DB금융투자

“현대제철,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 Up”-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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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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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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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2020년 1분기 실적에 대해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회복 지연으로 인해 매출액이 줄고,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봉형강 부문은 국내 시장에서 수급 균형 노력을 통해 가격이 상승을 나타났으나, 판재류는 국제 시세의 약화로 1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전반적으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손익 개선을 끌어냈으나, 외화차입금 환평가손실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당기순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DB금융투자 현대제철이 비핵심자산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 등 기업 체질 개선 노력을 실시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연관 계열사의 해외 공장 셧다운 등이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인 생산 및 판매 활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내부적으로 본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 전개와 비핵심자산 매각 및 사업구조 개편 등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의 체질 개선 노력을 추진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이 향후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41,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에 대해 DB금융투자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이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판재류 부문은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의 경기부양책 실시 등 대외 변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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