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육성’

부산시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육성’

  • 철강
  • 승인 2020.05.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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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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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국비 53억원 지원
지역 철강·조선기자재 업계 수혜 예상

정부 주도로 부산시에 스마트 수리조선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해당 사업으로 인해 지역 철강산업과 조선기자재, 기계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산업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일환으로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52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수리조선산업은 선박 개조 및 보수, 정비 등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이다. 선박 외부수리, 내부수리, 개조(Retrofit),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선박 관리, 선용품, 조선기자재, 기계 및 철강, 전기·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돼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부산시와 산업부는 지역 수리조선산업을 고도화·다각화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부산 선박수리업계는 우수한 기술력과 유리한 사업여건을 보유했음에도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과 경쟁 등으로 침체를 겪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수리조선 공동 장비 활용을 위한 협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블라스팅 및 역설계 등 첨단장비 확충, 검사·인증 등 기술지원, 청년 유입을 위한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 ‘매출액 490억원 증가’와 ‘248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 등을 예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는 국내 수리조선산업의 80%가 집중되어 있다”며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게 수리조선업의 스마트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계 및 철강산업 등 전·후방 연관산업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수혜 전망 산업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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