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식당 돕기 나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식당 돕기 나서

  • 철강
  • 승인 2020.09.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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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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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식당에서 포장·배달해 따뜻한 '점심 한끼' 나누는 캠페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주간 지역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배달해 식사하는 ‘점심 한끼’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어 직원들도 3밀(밀폐, 밀접, 밀집)상황을 피하고자 외부 식당 이용이 힘들어졌고, 지역 식당 또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식당들을 발굴해 ‘점심 한끼’ 캠페인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지역 인근 식당에서 이전에는 포장이나 배달이 어려웠던 식당에 협조를 구해 삼계탕, 돌솥밥, 가정식백반 등을 주문했다. 식사를 전달 받은 직원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에 주의해 한방향으로 거리를 두고 앉아 훈훈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 대표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은 알지만 아무래도 이전보다 매출이 떨어져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소상공인을 돕기위한 이런 캠페인을 준비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진행한 광양제철소 한 직원은 “코로나19와 궂은 날씨라는 악조건 속에서 고생하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직원들 모두를 위해 준비했다" 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점심 한끼’ 캠페인으로 지역 인근 소상공인을 돕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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