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차전지 시장 규모 지속 확대

中, 이차전지 시장 규모 지속 확대

  • 비철금속
  • 승인 2020.12.29 11:16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튬 이온 전지 수요 증가 추세

최근 중국은 환경 규제 강화 및 리튬 이온 전지 양산화로 리튬 이온 전지 등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의 리튬 이온 전지 산업규모는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중국 리튬 이온 전지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750억 위안에 달한다.

자동차 시장은 보조금 감소,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전체적인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리튬 이온 전지 등 이차전지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에 따라 이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리튬 이온 전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최대 전지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를 앞에서 소재, 부품, 장비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보조금 지급, 구입세 면제 등 혜택 연장으로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을 25%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에너지 자동차 차량 구입시 면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IoT기기,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도 공략할 것이다”며 “이차전지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국 내에서는 주로 연산전지와 리튬 이온 전지가 이차전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축전지 생산국이며 동시에 소비국이자 수출국이다. 연축전지는 리튬 이온 전지처럼 전기자전거의 동력이 되는 전지로 가격이 저렴하고 상온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 가능성이 작은 장점이 있다. 높은 안전 신뢰성과 낮은 비용으로 자동차, 이륜차 산업용, 대형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 사용된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기술 도입 및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의 투자로 중국은 연축전지 주요 제품 제조 기술을 이미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