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내 최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대

충북도, 국내 최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대

  • 비철금속
  • 승인 2021.01.20 14:23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차전지 중심 미래 신산업 도약 전망

정부가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과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바이오·미래차·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산업구조 혁신 로드맵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의 이차전지 산업은 전국 대비 생산액은 1위, 종사자수는 2위, 부가가치 3위, 사업체수 5위 등 산업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소재 연구 인프라인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소부장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충북도(오창 일원)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공급망(GVC)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최종평가를 최근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전국 공모 결과 충북을 비롯해 10개 지자체 12개 산업단지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1차 심사 결과 충북(이차전지)을 비롯한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 경남(첨단기계)가 후보단지로 선정됐다.

5개 후보단지에 포함된 충북은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은 후보단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한국전지산업협회, 6대 이차전지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사업기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자립화가 시급한 업종으로 국가 차원에서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중이다”며 “그간 착실하게 준비한 만큼 전국 최초로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우리 도가 이차전지 중심의 신산업육성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