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기자재업계, 러시아 시장 진출 모색 '공동 선박건조 프로젝트 추진'
한국 조선기자재업계, 러시아 시장 진출 모색 '공동 선박건조 프로젝트 추진'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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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공동 선박 건조사업 추진
“韓조선기자재 현지화 작업 속도 낼 것”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은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러시아와 중소형 선박 공동 건조를 제안했다.

29일, KOMEA에 따르면 협동조합 러시아 거점기지 강남영 전문위원은 지난 1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 10회 한·러 극동 포럼’에서 “러시아 시장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중소형 선박 공동 건조 제안에 이어 조선기자재 현지화 및 A/S 플랫폼 등 대규모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KOMEA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 거점기지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측은 “이번에 전문위원이 발표한 내용은 러시아에서 추가적으로 A/S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러 양국은 조선해양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단계별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용 및 기관 장비 등의 국내 기자재를 패키지 형식으로 공급하고, 2단계 사업으로 초저온 밸브, 선박평형수처리 설비 및 선박 가구 등의 기자재를 러시아에서 생산 현지화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3D모델링 공동 설계 및 공동 건조를 진행 할 계획이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한-러 극동 포럼을 통해 중소형 선박에 해당하는 크릴새우 조업용 트롤어선에 대한 시범 사업으로 공동 설계 및 건조를 러시아에 제안하였으며, 크랩케쳐에 대한 공동 설계와 건조는 이미 제안을 하여 양국이 검토 중에 있다”며 “해당 어선 공동 건조는 러시아 현지에서 블록을 제작하여 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공동 설계를 통해 설계 단계에서 우리 국내 기자재를 설계 사영에 반영하여 납품 할 수 있는 러시아 시장 진출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KOMEA-러시아 연방무역대표부의 업무협약 MOU체결식 사진
지난 2018년, KOMEA-러시아 연방무역대표부의 업무협약 MOU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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