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 사업가치 높아"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 사업가치 높아"

  • 철강
  • 승인 2021.0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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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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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에너지소재(2차전지) 사업의 가치가 8조3000억원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2차전지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미래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030년 에너지소재 사업의 매출 목표는 23조원으로 생산능력을 양극재 40만톤(현재 4만톤), 음극재 26만톤(현재 4만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만 생산능력 확장을 감안해도 이를 통해 창출되는 매출 규모는 13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기에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와 관련된 신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37.2% 증가한 26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253억원)에 부합하는 금액이다.

그는 “에너지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한 17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양극재와 음극재 각각 전년 대비 256%, 56% 개선된 1287억원, 47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소재 내에서도 광양 2공장(NCM 2.5만톤) 가동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양극재가 음극재 대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 원가 부담은 존재하나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의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이는 신규 공장 가동 이후 악화됐던 수익성의 회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기존 철강 관련 사업도 전방산업 개선에 따른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되면서, 실적 정상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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