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조지아주 선거 결과 및 위안화 1,080원대 초·중반

(환율) 조지아주 선거 결과 및 위안화 1,080원대 초·중반

  • 비철금속
  • 승인 2021.01.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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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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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오늘 조지아주 상원 투표 결과 주목 속 변동성이 예상되나, 코스피 지수의 3000 돌파 가능성, 전일 한국조선해양 9,000억원 해외 선박 수주 등 긍정적 이슈들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듯하다. 이에 오늘은 1,08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한편, 연초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 환율 흐름 역시 주목된다.

■ 조지아주 상원 의원 투표 및 미달러

미국에서는 현지 시간 5일 조지아주 상원 의원 투표가 진행 중이며, 한국 시간 오전 9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오후에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나, 결선 투표를 비롯해 사전 투표 및 우편 투표 비중이 높아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민주당이 초반 압도적으로 우세하지 않을 경우 선거 결과 확인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군인 및 해외 투표용지는 화요일 소인이 찍혀 금요일 도착한 것까지 인정한다.

이번 투표 결과 2석 모두 민주당이 획득해 ‘민주50+공화50+해리스 부통령’의 결과로 상원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다면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 이의 외환시장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시장이 민주당의 추가 현금 지급 등 더 공격적 재정 확대와 위험선호에 초점을 맞춘다면 약 달러를 심화할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약 달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판단되는데,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은 그간 자산 시장으로만 흐르던 유동성을 실물로 옮겨가게 할 수 있다. 이는 자산 시장과 괴리를 보이던 실물 경기의 빠른 개선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빠른 연준 금리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법인세 인상, 노조 지지 등은 반기업적이며, 자본 이득세 인상, 금융 규제 강화 옹호 등은 증시에 비우호적인 측면이 있어 금융시장 위험 선호를 제약한다는 측면에서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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