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의 감산 정책, 실효성 의문” - 유진투자증권
“2021년 중국의 감산 정책, 실효성 의문” - 유진투자증권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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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2021년 조강감산 언급...“價 안정화 위한 언급일 수 있다”
춘절 연휴 이전까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전망

유진투자증권이 중국의 조강생산량 감산 동향을 분석하며 시장은 실효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철강산업이 비수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지난 12월 29일, 중국공신부(MIIT)가 14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2021년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반드시 전년 대비 감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며 “MIIT는 정부의 생산 규제와 새로운 철강 생산능력 교체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 강조했다”고 최근의 조강생산 동향을 말했다.

이에 대해 방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생산 감축 계획은 철강업종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며 “다만 중국 철강사들의 마진 호조를 감안할 때 시장은 그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중국이 산업생산 규제가 가능한 경제 체력을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 “최근 공개된 철강 생산능력 교체비율 개정은 기존보다 강화되었으나, 신규 투자에 적용되기까지는 2~3년의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의 발언은 최근 급등한 철광석 가격 안정화를 위한 의도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방민진 연구원은 중국 철강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그는 “12월 중국 철강PMI는 45.8포인트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며 “이는 신규주문지수가 전월 대비 5.2p 하락한 영향으로, 기온이 하락하면서 건설공사가 위축되고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방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재고 증가와 내수가격 조정 흐름에 대해 “조정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 중국의 실수요 반등은 춘절연휴 이후에야 본격화되는 편으로, 그 전까지 공급 조정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0달러(현물 기준)대로 원재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북미와 유럽에서 철강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대외 가격상승 요인을 설명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국내로 시선을 돌려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에서는 고로사들이 유통향 가격 인송 폭을 크게 확대했다”며 “자동차와 조선 등 실수요 단가 인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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