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투자 262조원 수준…전년比 0.5% 증가

올해 건설투자 262조원 수준…전년比 0.5% 증가

  • 철강
  • 승인 2021.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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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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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착공 및 수주 개선 영향에 양호한 흐름 나타낼 것

올해 국내 건설투자가 토목과 주거용 부분에서 부진을 극복하고 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거용 건물의 부진도 완화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주택 착공 및 수주 개선 등의 영향과 정부 SOC 예산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한국은행의 ‘21년 건설투자 전망치(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를 적용하여 건설투자액은 262조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증가하지만, 지난 2018년과 2019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나타낸다. 
 
일례로 지난 2019년 상반기 건설투자액은 124조4,300억원을 나타냈으며, 하반기에는 138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해 연간 262조9,2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 2018년 상반기 건설투자액은 131조2,800억원, 하반기에는 138조5,100억원을 나타내 연간 269조7,900억원의 투자액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투자에 대해 26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건산연은 “토목 투자가 공공 부문의 견조한 증가세로 인하여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택투자는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비주택 건축투자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회복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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