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경기 전월 대비 10p 이상 개선

1월 주택경기 전월 대비 10p 이상 개선

  • 철강
  • 승인 2021.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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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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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으로 개선 기대감 형성”
소규모정비사업 공공재개발 등 민간택지 수주 기대감, 공공택지보다 높아

올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85.2를 기록해 전월 대비 11.2P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올해 1월 HBSI가 수도권 중심의 전망 개선과 지방주택시장에 대한 공급 여건 악화 우려가 소폭 줄어들며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월 HBSI 전망치는 지방 광역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지만, 최근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며, 주택사업경기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원, 제주, 충북 등 지방지역의 주택사업 어려움은 1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주산연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영향과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 등 규제정책 기조 유지에도 매매는 물론 전월세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과열양상이 지속되자 신규주택 공급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특히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주도 사업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해당사업을 추진할 여건이 되는 지역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산연은 이러한 사업들이 공공주도로 진행돼, 민간참여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산연은 12월 HBSI 실적치에 대해 83.1을 기록해 전월 대비 2.4p 상승했으며, 12월 체감경기갭 또한 -9.1로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주택 건설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를 완화해 안정적인 주택공급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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