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루살코리아 허동찬 지사장, “ALLOW, 탄소배출 저감 최적 솔루션”
(인터뷰) 루살코리아 허동찬 지사장, “ALLOW, 탄소배출 저감 최적 솔루션”
  • 박종헌 기자
  • 승인 2021.03.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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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알루미늄 점유율 10%…자동차·건설 등 수요처 다변화

알루미늄 대기업 루살(Rusal)은 세계 1~2위를 다투는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의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엔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알루미늄 제련업에서 탄소배출 등 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루살은 최근 저탄소 알루미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환경 보존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에 루살코리아 허동찬 지사장을 만나 루살의 최근 동향과 중점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한국 사무소를 개설한지 5년이 조금 넘었다. 국내 영업 상황과 마케팅 전략은 어떠한가?

A. 한국으로 수입되는 1차 알루미늄에서 루살의 점유율은 약 전체의 10%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루살은 2017년부터 저탄소 알루미늄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운송 및 자동차, 건설, 반도체, 전자,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에서 LCA를 홍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 밖에도 주요 고객과 지속적으로 저탄소 알루미늄에 대하여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Q. 루살이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종전에 아시아 시장은 지속 가능성 관점에서 유럽보다 다소 뒤처지는 느낌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작년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탄소 중립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으며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한국은 작년 12월에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약속했으며, 한국의 그린 뉴딜 이니셔티브는 한국경제 구조를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은 향후 15~20년 내에 모든 차량을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올해부터 전기 자동차 시대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다량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완성차 3사가 새로운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외에도 아시아 시장의 지속 가능한 제품 시장 확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Q.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알루미늄업계 역시 예외가 아닌데, 글로벌 알루미늄 산업 트렌드는 어떠한가?

A. 알루미늄은 다목적성, 내구성 및 경량화 특성으로 인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알루미늄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 제련에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이는 매년 4억대의 자동차가 20,000km를 주행하는 것과 같다. 국제 알루미늄 연구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백서에 따르면 알루미늄 수요는 2050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증가하고 그에 따라 온실 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산업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기후 위기로 인한 탄소배출 보고에 대한 의무 요구사항과 함께 명확한 조달 표준을 강화해야 한다.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최근 금속 제조업체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투명성과 저탄소 알루미늄 거래 플랫폼의 출시를 촉구하면서 알루미늄 산업에서 저탄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


Q. 루살도 최근 몇 년간 저탄소 및 친환경 알루미늄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그간의 성과와 시장에서의 입지는 어떠한가?

A. 루살은 탄소 발자국, 환경 및 기후 영향 정보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한국의 다운스트림 알루미늄 생산업체를 위해 공급하는 알루미늄의 대부분은 저탄소 브랜드인 ‘ALLOW’이다. 자동차와 건설, 포장 산업에서 저탄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련소의 탄소 배출량을 낮췄으며,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Q. 저탄소 알루미늄 ‘ALLOW’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ALLOW의 가치는 환경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기업의 품질 및 보증에 있어 무한가치가 내포되어 있는 루살의 주력제품이다. ALLOW는 당사 산업의 분수령이며, ALLOW 알루미늄을 구매하는 기업은 그들의 전반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에 대하여 저탄소 배출 알루미늄을 강조함으로써 전 세계의 관심사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각 기업의 자체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더불어 친환경 소재의 사용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경제적 가치창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하게 할 것이다. ALLOW 알루미늄이 지속가능경영을 우선하는 모든 고객사에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활용가능 하다고 믿는다.

Q. 알루미늄 수요 전망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섹터가 있다면?

A. 알루미늄은 가볍고 열을 반사하는 특성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소재이기 때문에 저탄소 경제에 필수적이다. 전기차는 주행거리 연장과 배터리 수명을 위해 경량화 특성을 갖추고 있는 알루미늄 부품이 필수적이다. 또한 알루미늄은 햇빛의 최대 95%를 반사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의 주축이 되는데, 비오노바가 지난해 6월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저탄소 알루미늄을 사용하면 목재 프레임 건물에 내재된 탄소 배출을 약 20%까지 줄일 수 있다.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저탄소 알루미늄의 잠재력은 한국 시장에서도 매우 유망하다. 올해 1차 알루미늄 수요 성장세는 두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자동차 및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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