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 철강 증치세 환급 ‘전면 폐지’
(이슈) 중국 철강 증치세 환급 ‘전면 폐지’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4.29 09: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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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강판·냉연강판·스테인리스·강관·철근 등 주요 철강재 환급률 ‘0%’
국산 철강價에 반영 완료됐다는 의견 우세...일부에선 본격 강세장 전망

철강 업계가 기다려온 중국 당국의 증치세(한국의 부가가치세) 정책 변경 내용이 발표됐다.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5월부터 철강 품목 수출 환급이 전면 폐지된다.

중국 재정부 및 국세청이 발표한 2021년 고시 제 16호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일부 철강 제품의 대한 증치세 환급 업무가 중단된다. 중국 철강업계에 수출 시, 되돌려줬던 9%~13% 세금을 오는 5월부터는 일절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번 발표에서 중국 재정부와 국세청은 철강과 철강 관련 품목으로 총 146개 품목에 대한 세금 환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별로는 열간압연강판(공구강, 합금강 등), 냉간압연강판,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일반 와이어, 스테인리스 와이어, 무계목강관, 철근 등이다.

이번 철강 증치세 환급 중단은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시행으로 철강재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한 열간압연강판과 후판 등 상공정 제품의 직접 수출을 줄이고 내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시장 일부에서는 “앞으로 중국 당국이 하공정 고부가가치 수출만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와 수입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전체가 예상했던 별수라, 이미 4월 가격에 환급세 관련 변수가 적용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부분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시장이 크게 출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관계자들은 “중국산 수입자의 추가 비용이 확정됐기 때문에 수입재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게다가 계절적 성수기도 감안하면 국산 철강재 가격도 지금보다 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세청은 지난 4월 초순에 증치세 환급 행정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세청은 약 보름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5월부터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철강업계와 국내 업체들 모두 4월 하순 발표, 5월 시장 적용을 예상하고 가격 인상 등 대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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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21-04-29 11:01:32
지금보더로 오타가 나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