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가공업계 가공단가 인상 환영, “공존공생의 해법 모색하는 초석 되길”

철근가공업계 가공단가 인상 환영, “공존공생의 해법 모색하는 초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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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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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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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단가 인상, 상생과 협력의 기반 다지는 선제적 대응
가공업계, 거래신뢰 높이기 위한 노력 지속한다
근로 시간 단축 연착륙 위한 해법 모색 필요

철근가공업계는 최근 주요 제강사가 철근 가공단가를 인상한 부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 철근가공업계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공존과 상생을 이뤄나가자는 내용을 알렸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주열, 이하 가공조합)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주요 제강사가 철근 가공단가를 인상한 부분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가공조합은 “주요 제강사가 5월 이후 턴키수주에 대한 철근 가공단가를 기존 대비 톤당 8,000원 인상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 가공업계를 대표해 환영한다”라며 “철근가공업계의 열악한 현실을 공감하고, 건설사 및 제강사, 가공사 사이의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준 것을 뜻깊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공조합은 이번 가공단가 인상이 가공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공조합은 “철근가공업계와 조합은 제강사의 턴키수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납기, 품질, 원가, 안전 등 거래신뢰를 높이는 개선 노력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공조합은 이번 가공단가 인상을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 등 가공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공조합은 “약 100만톤 규모의 가공물량 공백이 우려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의 연착륙을 위해 관련업계가 공존공생의 해법을 모색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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