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생산∙수출 호조…반도체 공급난에도 선방
4월 자동차 생산∙수출 호조…반도체 공급난에도 선방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5.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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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반도체 공급난에 생산 차질 발생했으나 선전

지난 4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내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생산은 32만3,64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른 업체별 조업 조정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및 수출 호조 등으로 선방했다. 지난 1분기까지는 한국GM만이 생산차질을 겪었으나 4월부터는 현대, 기아, 쌍용 등 다른 업체도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내수판매는 3.8% 감소한 16만1,097대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판매는 줄었지만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는 지난해 월평균(13만3,000대)을 상회했으나 부품공급 차질 등으로 6.3% 감소한 13만5,146대가 팔렸다. 수입차는 대다수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12.1% 증가한 2만5,95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수출급감(-44.6%)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 넘는 호조세를 시현했다. 전년 동월 대비 52.8% 증가한 18만8,293대를 기록했으며 수출금액도 73.4% 증가한 41억5,000만달러를 올렸다. 수출금액은 고부가 차종인 신차(GV 70 등)와 전기차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고 지난 2015년 4월 이후 6년 만에 2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SUV 수출비중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등 대형차와 전기차 수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 호조에 기인했다. 

친환경차 역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한 2만5,269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한 3만2,838대로 4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늘어났다.  

특히 내수판매는 1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친환경차 판매비중더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5.7%를 차지했다. 수출금액도 60.2% 늘어난 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99.9% 늘어난 20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시장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국내 완성차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의 신차효과(스포티지, 투싼 등)와 세계 전 지역 수출 호조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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