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모터코아 연 90만대 생산체제 구축 MOU 체결
사업전환 중인 POSCO-CORE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 계획
포스코에스피에스(대표 김학용)가 위탁 경영사를 통해 중국 구동모터코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기반 강화와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에스피에스로부터 위탁 경영을 받고 POSCO-CORE(중국 소주시 소재)가 포스코차이나와 구동모터코아 생산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SPS의 중국 구동모터코아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POSCO-CORE는 중국에서 가전용 모터코아와 어셈블리(assembly)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동모터코아로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포스코에스피에스는 풍부한 구동모터코아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POSCO-CORE를 위탁경영 하고 있다. 포스코SPS는 모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구동모터코아 중기 비전에 따라 POSCO-CORE를 중국 거점법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스피에스와 POSCO-CORE는 오는 2025년까지 현지 구동모터코아 생산·공급 능력을 연간 20만대에서 9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중국 시장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생산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소주시 공업원구와 친환경 구동모터코아 연구생산 신규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POSCO-CORE 장명표 법인장은 “소주시공업원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국 내 구동모터코아 생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에스피에스의 경쟁력 있는 금형·제조 기술을 지원받아 중국 시장 점유율 10%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