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안전 특별 진단 지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안전 특별 진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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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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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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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캠페인을 통해 화재 예방법 및 대응법 전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6월 14일부터 한달 간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오는 8월까지 제철소 내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을 실시한다.

14일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직원들은 출근 시간 제철소 출입문 4곳에서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2020년 6월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대형 화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도 실시한다. 포항제철소는 14일부터 오는 8월 까지 12개부서 40개 공장을 대상으로 1일 1공장 화재 특별 조사에 나선다. 화재, 폭발 취약 5대 개소인 △ 유실 △ 전기실 △ 지하구 △ 고소개소 △ 압연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각 공장별 가연물 관리 상태, 소화 능력 및 대처 능력 또한 점검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6월 발생한 STS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첫번째 점검 개소로 선정했다. 안전방재그룹 김윤기 리더는 "철저한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작은 화재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캠페인 기간 동안 포항제철소는 포항제철소 내 위치한 전광판과 사내 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119신고앱 사용 법, 기초 응급처치 요령, 소화기 사용 법 등을 노출시는 등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 캠페인에 동참한 윤영희 안전환경부소장은 "1년전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화재를 반드시 기억하고 철저한 점화원 관리로 무화재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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