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등 13개기업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포스코·현대제철 등 13개기업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7.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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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그린암모니아 전주기 개발 협력

포스코와 현대제철, 두산중공업 등 13개 기업이 친환경적인 수소 운반 수단으로 주목받는 ‘그린 암모니아’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그린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이용해 제조한 암모니아를 의미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개 연구기관과 13개 기업들은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 협약을 맺고,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의 전주기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중 하나로 그린 암모니아 기술을 주목하고 이를 본격 개발하고자 결성됐다.

협의체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5개 기관과 두산중공업,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이 그린 암모니아 개발에 본격 나선 것은 암모니아가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고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나 수소 저장용량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강점 덕에 현재 가장 유력한 수소 캐리어(운반체)로 꼽힌다.

이에 이미 전 세계적으로 운송 수단 및 유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상용화돼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서도 그린 암모니아가 수소 캐리어 및 무탄소 연료로서 탄소중립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세계 각국도 그린 암모니아 생산·활용 사업화를 추진 중인데, 일본의 경우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2019년 그린 암모니아 협회를 구성하고 경제산업성 산하에 암모니아 에너지 이사회를 만들어 암모니아 연료 사용에 대한 주요 정책 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국내 기술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 산업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저가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운송·선박 연료 활용, 그린 암모니아 수소추출을 통한 수소공급, 가스터빈, 연료전지의 무탄소 연료 활용 등의 기술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며, 이를 안전하게 생산·운송하고 활용하기 위해 암모니아 전주기에 대한 안전 기준도 마련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암모니아 협의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그린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운송·저장 매체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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