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고장력강 ‘Stenx’, 각종 산업군서 인기
SSAB 고장력강 ‘Stenx’, 각종 산업군서 인기
  • 남승진 기자
  • 승인 2021.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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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작업차·트레일러 등 다양...강하고 가벼워 얇게 제작 가능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의 고장력강 스트렝스(Strenx)가 최근 건설기계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렝스는 주로 이동식 크레인, 고소작업대, 각종 차량의 트레일러 등에 주로 사용된다. 주요 수요산업은 농업, 건설얼, 운송업 등이다.

스트렝스의 가장 큰 장점은 중장비 무게는 줄이면서 내균열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도가 높아 일반 강재로 제작했을 때보다 제품을 더 얇게 제작할 수 있다. 중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연비와 물류비 등 절감이 가능하다. 

다양한 강종으로 고객사의 선택 폭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스트렝스의 강종은 항복강도(늘렸을 때 복구되지 않는 한계치)에 따라 총 30여 가지로 나뉜다. 강종별 항복강도는 600~1,300Mpa(메가파스칼)로 ‘Strenx’ 이름 뒤 숫자로 표기된다.

물성치가 뛰어나 가공 정밀도와 효율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절곡이나 용접 등 가공이 용이하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계적 속성이 일정해야 한다. 가공 시 더 얇은 강재를 사용할 수 있어 절삭이나 절곡에 들어가는 비용과 용접 소모품을 줄일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트레일러 제조업체 아코플라도스 살토(Acoplados Salto)사는 스트렝스와 사브의 내마모성 강재 하독스(Hardox)를 적용해 곡물 운송용 세미트레일러와 벌크트레일러를 제조했다. 그 결과 제품 무게를 1,800~2,000kg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국내 업체들의 스트렝스 적용도 활발하다. 건설기계 제조업체 KCP중공업은 ‘Stenx 110’을 세계 최초로 콘크리트펌프 트럭에 적용한 업체다. 해당 차량이 이 국내외 고객사에게 높은 인기를 얻자 최근에는 Strenx 1100MC, Strenx 1100E 등을 사용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호룡은 자사의 고소작업차와 사다리차에 스트렝스를 90~95% 적용했다. 이 업체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사다리차와 고소작업차를 제조하는 곳으로 높이가 90m에 달하는 제품도 있다. 고소작업차는 높은 곳에 위치한 작업 현장에 투입돼 무거운 자재를 인양하는 데 사용되는데 높은 위치에 많은 자재의 인양을 위해 경량화가 필수다. 

사브 관계자는 “고객사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용접·성형 권장사항을 알려주고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용 재료 등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스트렝스 품질 인증 프로그램 MIS(My Inner Strenx)도 함께 운영해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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