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내마모 강판 ‘Hardox 500 Tuf’ 출시

SSAB, 내마모 강판 ‘Hardox 500 Tuf’ 출시

  • 철강
  • 승인 2021.0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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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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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365kg 감량 가능...일반 제품 대비 70~100% 수명 연장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가 강도·경도 등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내마모성 강판 ‘하독스(Hardox) 500 Tuf’를 출시했다.

Hardox 500 Tuf는 심한 마모에 노출되는 덤프트레일러, 농기계·건설기계의 버킷(Bucket)·디퍼(Dipper)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으로 제작된 버킷·디퍼는 내마모성이 우수해 추가적인 내마모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 수명이 길다. 따라서 수리, 재조립, 부품 교체 등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회사는 자사 기존 모델인 ‘Hardox 450’과 비교했을 때 30~50% 수명이 연장되고 일반 내마모 강재와 비교했을 때에는 85~100%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보증 경도는 475~500HBW로, 편차가 적은 편이다. 경도가 우수해 날카롭거나 무거운 물체가 충격을 가한 경우 흠집이나 균열에 대한 저항이 뛰어나다. 영하 20도에서는 27J, 20mm 강판은 영하 40도에서 45J의 충격에너지를 각각 보장한다.

이탈리아의 트레일러 개발사 만텔라(Mantella)는 자사 덤프 세미트레일러 Stratosphere에 Hardox 500 Tuf를 적용해 버킷 중량을 줄였다. 앞서 Hardox 450을 적용한 이 회사는 Hardox 500 Tuf를 도입하면서 강판 두께를 1mm가량 줄여 약 365kg 감량에 성공했다.

SSAB 관계자는 “고객사로부터 Hardox 500 Tuf 적용 후 적재 용량이 늘고 최대 적재 시에도 운행 안정성이 향상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라며 “연료 소비량과 타이어 마모량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사브(SSAB)사의 내마모 강판 'Hardox 500 Tuf'가 적용된 덤프트레일러(사진=SSAB)
SSAB의 내마모 강판 'Hardox 500 Tuf'가 적용된 덤프트레일러(사진=SS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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