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SSAB, 無화석 연료 강철 공동 개발
볼보-SSAB, 無화석 연료 강철 공동 개발
  • 남승진 기자
  • 승인 2021.06.2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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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점결탄 대신 전기·수소 활용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와 자동차 산업에 활용될 무(無) 화석 연료의 고품질 강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재 글로벌 철강산업은 철광석 기반 제조가 지배적인 탓에 세계 탄소 배출량 중 약 7%의 비중을 차지한다. 양사는 전통적으로 철광석 제철에 필요했던 점결탄 대신 전기와 수소를 활용함으로써 화석 연료를 쓰지 않는 철강 생산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SAB는 스웨덴 철광석 생산 기업 LKAB와 에너지 기업 바텐발(Vattenfall)과 함께 합작사 하이브리트(HYBRIT)를 세우고 친환경 강철 생산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이끌어왔다. 이번 협업으로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제조기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트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룰레오(Lulea) 소재 하이브리트 파일럿(Pilot) 공장에서 수소 환원철로 만든 SSAB 강철을 업계 최초로 확보해 콘셉트카를 비롯한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SAB는 오는 2026년까지 무화석 강철을 상업적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생산에 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겠다는 복안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전체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데 철강은 중요한 분야다”라며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강철 개발을 위한 SSAB와의 협업은 우리의 공급망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최종 고객에게까지 완전히 화석 없는 가치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볼보자동차와 함께 미래 자동차를 위한 무화석 연료 철강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회장 겸 CEO(왼쪽)와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사진=SSAB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회장 겸 CEO(왼쪽)와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사진=SS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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