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에너지용강관 수익성 개선"
"세아제강, 美 에너지용강관 수익성 개선"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9.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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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미주향 에너지용 강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98.3% 늘어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며 “제품 출하량은 전 분기와 유사한 23만톤을 기록했으나 평균출하단가는 전 분기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와 수출 모두 단가 상승에 따른 롤마진 개선이 이뤄졌는데 전 분기 기저가 낮았던 수출부문의 개선 폭이 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향 에너지용 강관 가격 상승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미국 내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 수입가 평균은 현재까지 2분기 대비 25.5% 상승한 상황”이라며 “유가 반등에 따른 강관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 열연 가격 강세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아제강의 미주향 수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수 역시 9월 들어 포스코의 열연 가격 인상이 재개됨에 따라 세아제강 역시 단가 인상에 나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내수 역시 롤마진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다만 신성장(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LNG 터미널향) 부문에서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됨에 따라 하반기 세아제강의 수주 공백기가 예상된다”며 “여전히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큰 상황으로 이르면 연말 프로젝트 발주 재개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에너지용 강관 시장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가운데 해상풍력발전향 수주가 재개될 경우 세아제강이 현재 진행 중인 설비투자와 함께 내년도 신성장 부문의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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