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규격·적합 부자재 사용 제대로 되고 있나
품질 규격·적합 부자재 사용 제대로 되고 있나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1.09.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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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한자리, 건설안전 문화 확산 세미나 열려

9월 28일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건설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안전 문화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설 현장에서의 품질 규격에 적합한 부자재 사용 및 안전 관리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각계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세미나는 이학영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교흥 의원실(국토교통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주관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후원은 한국철강협회, 한국건설안전학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주원 사무처장이 ‘건설안전 관련 소비자 의식’을 주제로, 패널건축연구소 유일상 소장이 ‘화재 예방을 위한 건설용 자재 품질 모니터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포스코건설 R&D센터 남성현 센터장은 ‘건설용 가설재 안전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국건설안전학회 안홍섭 회장이 ‘철거공사 안전 관리 및 관련 제도’를 주제로 강연을 이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주원 사무처장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건설자재, 부자재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인식, 건설자재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 등을 조사·발표했다. 김 사무처장에 따르면 '건설자재 원산지 표시가 건설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응답자들은 건설자재 원산지 둔갑 유통이 줄어들 것이다(69.0%), 건설자재 품질이 향상될 것이다(66.6%) 등의 답변이 많았다. 

품질 미달 자재가 사용되는 이유로는 시공사의 비용 절감(68.3%), 안전 불감증(14.9%)이 주로 꼽혔다. 이 밖에 건물 안전을 위한 건설자재의 중요성 부분에 대한 인식에서는 불량 건설자재 유통의 단속 및 처벌 강화(63.9%)가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과 건설자재의 엄격한 품질 관리(61.9%)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패널건축연구소 유일상 소장은 "건축학과 커리큘럼에 건축자재 교육을 현실화해서 패널건축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라면서 "철강사와 연계한 패널 제조사 업그레이드 방안을 구상하고, 패널 관련 연구 용역 활성화와 신제품 개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포스코건설 R&D센터 센터장은 "2019년 건설산업 재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업군 중 건설산업 사망재해사고는 4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 중에서 가설 구조물로 인한 사망사고가 55%로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남성현 센터장은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고강도 소재를 활용한 시스템 비계와 잭서포트 등의 안전 강화 가설재를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센터장은 고강도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로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중량 절감으로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20% 저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능 평가를 통한 인증 획득으로 품질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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